충북 스노보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안규협(32)은 "첫 금메달을 따내 기쁘고 주변의 도움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규협은 "대회를 앞두고 두달동안 강화훈련을 실시하는 등 금메달을 위해 철저한 훈련을 해왔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메달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성적을 올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금 늦은 나이인 29세때 선수생활을 시작한 안규협은 "선수로선 많은 나이지만 꾸준한 체력훈련으로 40세까지 스노보드 선수로 뛸 계획"이라면서"앞으로 세계선수권대회와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게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함께 안규협은 "충북의 스노보드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며 앞으로 스노보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