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무백열 : 소나무가 무성하면 잣나무가 기뻐한다
도민·교육가족 행복한 동반성장 향한 기대 담아
도민·교육가족 행복한 동반성장 향한 기대 담아
김병우 충북교육감(사진)은 새해 화두를 `송무백열(松茂栢悅)'로 정했다. 송무백열은 진나라 육기가 쓴 `탄서부(歎逝賦)'에 나오는 글귀이다.
`소나무가 무성하면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뜻의 송무백열은 벗이 잘 되는 것을 기뻐할 때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짝이 되는 말로 지분혜탄(芝焚蕙歎)이 있다. 지분혜탄은 지초가 불에 타면 혜초가 한탄한다는 뜻으로 동류의 불행을 같이 슬퍼함을 뜻한다.
김 교육감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벗, 굳은 뜻을 지켜낸 벗이 잘 되는 것을 함께 기뻐한다는 말 속에는 공감의 미덕과 더불어 행복한 동반 성장을 향한 기대가 담겨있다”며 “2018년 새해는 교육가족을 비롯한 도민 모두가 송무백열의 뜻으로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