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월간 최대치 … 연간 수출액 577억 돌파
355억4100만弗 기록 … 전년比 40억2700만弗 ↑
충남지역의 9월 수출이 글로벌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역대 통계상 월간 최대치를 기록하며 지난 6월 이후 내줬던 무역흑자 전국 1위 타이틀을 되찾았다.355억4100만弗 기록 … 전년比 40억2700만弗 ↑
올해 9월 충남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충남지역 9월 수출액은 역대 통계상 월간 최대치인 77억1100만달러를 기록, 올해 총 누계 수출액을 577억500만달러로 늘렸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474억 3500만 달러)에 비해서는 21.6% 증가한 수치로 연말까지 당초 수출목표액이던 670억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초로 700억달러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도내 총 수입액은 221억 6400만달러로 전년(159억2100만달러) 동기대비 39.2%(62억4300만달러) 증가했다.
이로써 올해 9월말까지 충남지역의 무역수지는 355억41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전년 동기(315억1400만달러 흑자)보다 40억2700만달러가 증가했다.
특히 9월 한 달간 무역수지 흑자액 또한 52억6100만달러로 연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 지난 6월 경남에 내어줬던 `무역흑자 전국 1위'의 타이틀을 3개월 만에 되찾았다.
품목별로는 주력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D램 가격 상승 및 신형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물량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132억4100만달러) 대비 88.1%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위 주력품목인 석유제품·석유화학(64억3000만달러) 품목도 유가 상승과 신설비 가동에 따른 물량 확대로 전년동기(48억42000만달러) 대비 32.8% 증가했다.
충남지역 내 주력품목의 수출현황(금액, 전년동기 대비 수출증가율)은 △평판디스플레이(91억7000만달러, 4.2%) △컴퓨터(36억3200만달러, 9.8%) 등을 기록했다.
충남지역의 9월말 기준 수출시장은 △뉴질랜드(144.2%) △브라질(103.5%) △네덜란드(99.6%) △인도(38.2%) 등으로 수출을 크게 늘리면서 선진국 중심에서 벗어나 수출 저변을 확장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사드여파에도 9월 한 달간 월간 최대치인 22억 6400만달러를 수출, 지난 6월부터 지속되던 수출감소세(전년동기 대비)를 상승세로 되돌렸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향후 지속적인 비관세장벽 제거를 통한 역량강화와 해외마케팅 사업의 전략적 수출지원을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 하는데 주력, 올해 목표 670억 달러를 초과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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