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무역흑자 `전국 1위’ … 3개월來 탈환
충남 무역흑자 `전국 1위’ … 3개월來 탈환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7.10.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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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월간 최대치 … 연간 수출액 577억 돌파

355억4100만弗 기록 … 전년比 40억2700만弗 ↑
충남지역의 9월 수출이 글로벌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역대 통계상 월간 최대치를 기록하며 지난 6월 이후 내줬던 무역흑자 전국 1위 타이틀을 되찾았다.

올해 9월 충남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충남지역 9월 수출액은 역대 통계상 월간 최대치인 77억1100만달러를 기록, 올해 총 누계 수출액을 577억500만달러로 늘렸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474억 3500만 달러)에 비해서는 21.6% 증가한 수치로 연말까지 당초 수출목표액이던 670억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초로 700억달러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도내 총 수입액은 221억 6400만달러로 전년(159억2100만달러) 동기대비 39.2%(62억4300만달러) 증가했다.

이로써 올해 9월말까지 충남지역의 무역수지는 355억41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전년 동기(315억1400만달러 흑자)보다 40억2700만달러가 증가했다.

특히 9월 한 달간 무역수지 흑자액 또한 52억6100만달러로 연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 지난 6월 경남에 내어줬던 `무역흑자 전국 1위'의 타이틀을 3개월 만에 되찾았다.

품목별로는 주력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D램 가격 상승 및 신형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물량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132억4100만달러) 대비 88.1%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위 주력품목인 석유제품·석유화학(64억3000만달러) 품목도 유가 상승과 신설비 가동에 따른 물량 확대로 전년동기(48억42000만달러) 대비 32.8% 증가했다.

충남지역 내 주력품목의 수출현황(금액, 전년동기 대비 수출증가율)은 △평판디스플레이(91억7000만달러, 4.2%) △컴퓨터(36억3200만달러, 9.8%) 등을 기록했다.

충남지역의 9월말 기준 수출시장은 △뉴질랜드(144.2%) △브라질(103.5%) △네덜란드(99.6%) △인도(38.2%) 등으로 수출을 크게 늘리면서 선진국 중심에서 벗어나 수출 저변을 확장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사드여파에도 9월 한 달간 월간 최대치인 22억 6400만달러를 수출, 지난 6월부터 지속되던 수출감소세(전년동기 대비)를 상승세로 되돌렸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향후 지속적인 비관세장벽 제거를 통한 역량강화와 해외마케팅 사업의 전략적 수출지원을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 하는데 주력, 올해 목표 670억 달러를 초과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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