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4급이상 여성관리자 비율 3.4% 불과
충남 4급이상 여성관리자 비율 3.4% 불과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7.10.29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전라권 4개도 중 최하위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행안위·경기 광주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기준 충남도 일반직 4급이상 공무원 154명중 여성 5명으로 그 비율이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남도와 비슷한 여건에 있는 충북도(3.8%), 전남도(4.0%), 전북도(6.9%)와 비교해도 가장낮은 수치다.

여기에 직급별로 보았을 때 더욱 뚜렸하다.

여성 공무원 1인당 동일직급 남성 공무원 수의 현황을 보면 9급은 여성 1명에 남성 1명으로 동일하게 시작하나 8급(1.2명), 7급(1.5명)으로 올라갈수록 점차 격차가 나기 시작하고 6급에 이르러서는 2.4명으로 처음으로 여성대 남성비가 2배가 넘었다.

5급 사무관의 경우 여성 1명당 남성 12.1%로 급격히 차이 나기 시작하는데 4급에 이르러서는 그 차이가 25.6명(여성 5명, 남성 133명)에 달했다.

3급이상 여성 공무원은 2016년기준 단 한명도 없고 남성 공무원만 18명이다. 이는 전북(17명중 2명), 전남(18명중 1명)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소병훈 의원은 “충남도는 4급이상 여성 관료 임명에 지나치게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