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평가시험 데이터 활용 … 실력 점검해야
학력평가시험 데이터 활용 … 실력 점검해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03.29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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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과목 파악 학습방법 개선 집중 공략

논술·정시 전형 위주 대입 전략도 세워야

영어영역 절대 평가로 전환 … 점검 필요

교육부와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근 2018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영어영역 평가방식이 절대평가로 변경된다. 수험생들은 오는 11월16일 치러지는 수능과 동일한 출제 방식으로 지난 9일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시험(이하 학평)을 치렀다. 입시 전문가들은 3월 학평 데이터를 활용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입시전문업체 메가스터디 입시연구소가 발표한 3월 학평 이후 수험생 입시전략을 소개한다.



# 주력 전형 결정을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하라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전까지 3, 6, 9월 학평을 치른다. 학생들은 학평의 데이터를 지원할 대학 전형을 선택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 3월 학평을 통해 취약 과목을 파악해 학습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

또한 대입의 전형 요소 중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집중 공략할 전형을 정해야 한다. 3월에 주력 전형을 정해야만 앞으로의 학습 및 대입 준비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대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3월 학력평가 점수를 통해 어떤 전형에 유리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주력 전형은 학평 점수와 내신 성적을 비교해 결정하라

자신의 학평 점수와 내신 성적으로 각각 갈 수 있는 대학을 정하지 않으면 주력 전형을 선택하기가 어렵다. 만약 학평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내신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의 수준이 더 높다면 학생부 전형 위주, 학평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의 수준이 더 높다면 논술 또는 정시 전형 위주의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



# 주력 전형이 학생부 위주 전형인 수험생

학생부 위주 전형이 주력 전형이라면 3학년 1학기 내신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교과 전형은 물론 종합 전형도 내신의 반영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반영 비율이 높은 3학년 1학기 내신을 최상의 성적으로 마무리해야만 합격 가능성이 높다.

학생부 전형이어도 대부분의 교과 전형은 물론 상위권 대학의 종합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내신 준비 기간이 아닌 때에는 수능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에 합격 가능성이 높다면 2~3개의 전략 영역을 정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정시까지 대비해 나머지 영역도 대비해야 한다. 영어 영역이 2018학년도부터 절대 평가로 전환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강화되거나 2개 영역에서 3개 영역 반영으로 변경된 대학이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



# 주력 전형이 논술 또는 정시 전형인 수험생

학생부 위주 전형에 강점이 없어 논술 혹은 정시 전형에 주력한다면 수능 전까지 성적을 올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

정시와 함께 논술 전형을 준비한다면 논술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 내신도 3~4등급 이내로 목표를 정해야 한다. 논술 전형을 시행하는 대부분 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생부 반영 비중이 낮지만 5등급 이하면 등급 간 점수 차가 커지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이다.

내신에서 불리하지 않기 위해 최소한 3~4등급 이내로 내신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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