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전 서구을 보선 출사표
심대평, 대전 서구을 보선 출사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1.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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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가 대전발 정치혁명 시발점 될 것"
국민중심당 심대평 공동대표(66)는 10일 국민중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권리를 국민 앞에 되돌려 놓기 위해 오는 4월 25일 치러지는 대전 서구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어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은 충청인에게 진심으로 머리를 숙이지 않고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면서 "그 역할과 책임을 제가 맡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집권세력의 3무 정치, 즉 무능력, 무책임, 무경험으로 인해 국민이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이번 4·25 보궐선거는 '대전발 정치혁명'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심 대표는 최근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정계개편 논의에 대해 "국민의 지지를 잃어버린 정당이 속임수로 당을 해체하는 등 이합집산을 하는 것은 정계개편이 아니다"면서 "국민중심당은 이런 움직임에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대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심 대표는 1966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청와대 행정수석 등을 역임했으며, 1995년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현재 대전 보선 후보는 한나라당의 경우 대전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선 전 의원(50)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열린우리당에선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으로 출마했다 석패한 염홍철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61)과 참여정부 초기 대통령 법무비서관을 지낸 박범계 변호사(43)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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