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로 대출금리↓…신규 분양시장 활성화"
"금리 인하로 대출금리↓…신규 분양시장 활성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6.09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이 9일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면서 주택 대출금리가 내려가고, 신규 분양 시장도 활성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준금리 인하 직후 보고서를 통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주택 대출금리도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택 구매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건설사의 주택개발사업 금융비용 부담 감소로 이어져 신규 분양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올해 주택 35~39만 세대가 신규 분양될 전망이며, 상반기에는 22만 세대가 분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기준금리 인하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43분 현재 현대산업은 2.11%, GS건설은 2.08%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광토건(1.21%), 한라(0.91%), 진흥기업(0.77%), 대림산업(0.36%) 등도 오름세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은은 금리 인하 배경으로 국내 경기가 완만한 개선흐름을 이어가겠지만 기업구조조정 추진, 글로벌 교역 부진 등으로 하방리스크가 커졌다는 점을 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