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교육청 내년부터 교차 감사
충청권 4개 교육청 내년부터 교차 감사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6.06.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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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감사기구 업무 협약서 교환
내년부터 충청권 4개 시·도 교육청이 지역적 경계를 뛰어넘는 ‘교차감사’에 나선다.

충청권 4개 시·도교육감은 지난 31일 반부패 척결,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 감사품질 향상을 위해 함께 손을 잡자고 결의하는 내용의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 자체감사기구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서의 유효기간은 4년이다.

협약서에 담은 내용은 △교차·합동감사 시행 △감사담당자 연수·연찬회 공동 개최 △충청권 반부패·청렴업무 협업 추진 △감사정보 교류·감사업무 증진을 위한 협의회 개최 등이다.

이 가운데 핵심은 4개 시·도교육청이 교차감사와 합동감사를 벌인다는 점이다.

충남교육청과 대전교육청의 감사인력이 충북교육청 종합감사를 벌이는 게 교차감사고 세종·대전·충남·충북교육청 감사인력이 특정 시·도교육청을 종합감사하는 게 합동감사다. 시·도별 자체감사기구가 살피지 못하는 취약분야의 행정투명성을 높이자는 게 이 제도를 도입한 취지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지난 3월 자체감사기구 업무협력을 제안했고 4월에는 4개 시·도교육청 관계공무원 16명이 참석한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4개 시·도 교육청은 7월 중순 2차 실무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교차·합동감사 일정과 방식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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