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앱인 '원터치금융센터'에 접속해 개인정보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대출을 신청하면, 재직증명서와 소득금액증명원 등의 필수서류가 영업점 직원에게 전산으로 전달된다. 특히 신용대출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대출약정 및 실행까지 가능해져 대출심사 후 영업점을 다시 방문할 필요도 없다.
또 대출신청 후 실행 단계에 이르기까지 종이문서가 사라지게 돼 은행의 업무프로세스도 간소화됐다. 대출 업무 단계가 기존 8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되면서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이 50분에서 19분으로 줄고, 연간 150만장에 달하던 대출 관련 출력 용지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고정현 스마트금융부 본부장은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에 적용된 핀테크 기술을 은행권 일반 영업점 대출상품에까지 적용했다"며 "핀테크 기술을 통해 고객과 보다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미래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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