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北, 비핵화 요구 일축…남북관계 개선에 찬물"
국민의당 "北, 비핵화 요구 일축…남북관계 개선에 찬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5.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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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10일 북한이 7차 당대회에서 핵 보유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이 핵보유를 기정 사실화하고 핵경제 병진노선을 재확인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일관된 비핵화 요구를 일축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당대회 개최를 통해 북한이 정상국가로 거듭나기를 기대했지만 결과는 여전히 부정적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발표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 역시 비핵화와 정상국가화를 결심하지 않고는 실현 불가능한 허상에 불과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앞으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선핵(先核)을 포기하고 선경(先經)·선민(先民)의 합리적 국가전략을 채택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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