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6기 최현호 공천 … 정윤숙은 고배
5전6기 최현호 공천 … 정윤숙은 고배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6.03.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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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충북 공천 이색 기록 속출

새누리당이 충북도내 8개 선거구 중 7개에 대한 공천을 완료한 가운데 이색 기록이 속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청주서원선거구에서 공천권을 거머쥔 5전 6기의 최현호 후보.

최 후보는 1996년과 2000년 무소속으로 흥덕선거구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무소속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10%이내의 득표율로 낙선했다.

무소속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충청권기반 정당을 표방한 자민련 후보로 나선 2004년 흥덕갑선거에서도 낙방거사의 신세를 면치 못했다. 자유선진당 당적으로 출마한 2008년과 2012년 선거(흥덕갑)에서도 또다시 고배를 마셔야 했다.

다섯번의 도전에서 최 후보는 모두 15%이내의 득표율로 당선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최 후보는 공천이 확정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천확정. 주민 여러분 덕택입니다”며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공천의 기쁨을 표현했다.

현역의원 신분인 새누리당 정윤숙 예비후보는 청주 흥덕선거구에 경선에서 탈락했다. 2000년대이후 충북도내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포함) 현역의원 중 공천탈락자는 정 예비후보가 처음이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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