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충청수영성 역사문화 가치 높인다
보령 충청수영성 역사문화 가치 높인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5.09.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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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착수보고회서 공공기관 이전 후보지 검토 등 제시
보령시는 보령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충청수영성의 역사문화 가치를 높이기 위해 권역 개발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충청수영권역 개발촉진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충청수영성의 복원을 계기로 △충청수영성내 공공기관 이전 후보지 검토 △국도 40호선 우회 대체도로 개설 △보령항~보령신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량 건설 △홍보지구 담수시 발생되는 문제점 및 활용방안 제시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먼저 수영성내 오천면사무소 등 6개 공공시설 중 주민생활과 밀접한 우체국과 농협은 기존 면 소재지로 존치하고, 그 외 시설은 충청수영 가용용지 부족에 따라 외부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했다.

또 충청수영권역 개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도40호선 우회 대체도로 개설로 충청수영로 복원과 천수만 관광도로 개설을 통한 천수만 일대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보령신항~보령항~충청수영성~홍보지구로 이어지는 천수만 국제해양 관광 휴양지 개발 촉진과 해양 레포츠 산업 활성화를 한다는 것이다.

보령항~보령신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량건설도 검토됐다. 이는 앞으로 중부지역 거점항만인 보령신항의 물류형 항구개발과 인근 영보산업단지, 고정국가산업단지로의 접근성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국가경제활성화로 이어진다고 봤다.

마지막으로 홍보지구 담수시 발생되는 문제점과 활용방안도 논의됐다. 홍보지구는 편리한 영농을 위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와 수자원 확보를 통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개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계획으로 개발됐으나 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어 농업종합개발사업으로 수립된 홍보지구의 문제점을 검토해 최적의 활용방안을 고민한다는 내용이다.

/보령 오종진기자

ojjsb@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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