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충북도당 총선체제 속도 낸다
새누리 충북도당 총선체제 속도 낸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5.08.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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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회·김수백·김양희·남복우·박한석 등 부위원장 8명 임명

여성위원장엔 이유자 … 문장대온천 개발반대 결의문 채택도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20대 총선을 8개월 앞두고 선거체제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은 17일 김경회(63) 전 진천군수와 김수백(65) 전 보은부군수 등 8명을 도당 부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양희(여·59) 충북도의원, 남복우(57) 충북·충남세무사회장, 박한석(44) 삼영가스 대표, 윤홍창(49)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조보영(여·58

) 전 충주시자원봉사센터장, 현상봉(62) 전 음성읍주민자치위원장도 부위원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유자(여·45) 청주시의원은 차세대여성위원장에 임명됐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12일 곽용희(60·충북정론회장) 여성위원장, 박정희(42·청주시의원) 청년위원장, 강동구(52·충북가족지원센터 사무총장) 홍보위원장, 박노학(47·청주시의원) 노동위원장, 최상준(34·

전 세명대 총학생회장) 디지털위원장, 장순경(58·충북 태권도협회 수석 부회장) 중앙위 충북연합회장 등의 직능별 위원장을 선임했다.

또 권성태(29·전 청주대 총학생회장) 미래세대위원장, 이행임(60·전 청주시의원) 봉사단장, 정영수(47·충북도의원) 대외협력위원장, 한상길(62·민주평통충북부의장) 인재영입위원장, 권인식(77·충북사랑회장) 실버세대위원장 등도 인선했다.

전국위원은 박상인·전은순·강현삼·오창영씨, 대변인은 황영호·김학철·최진현·유상용·이양섭, 부대변인은 이우균·전규식씨가 맡기로 했다.

도당 관계자는 “연고지와 연령,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위원장을 안배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당 기간조직은 물론 정책개발위원회를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문장대온천 개발에 반대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새누리당은 결의문에서 “대법원은 지난 2003년과 2009년 2회에 걸쳐 환경파괴로 인한 충북도민들의 피해를 이유로 문장대온천 관광지조성사업 허가 취소판결을 내린 바 있다”며 “그럼에도 문장대온천 개발 지주조합은 또다시 청정괴산의 환경을 파괴하고 충북도민들 뿐만 아니라 수도권주민들의 상수원인 한강수계를 오염시킬 위험성이 농후한 온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충북도당 당원일동은 문장대온천 개발 저지와 충북의 청정환경 보전을 위해 새누리당 중앙당과 정부, 청와대에 온천 개발 저지를 강력 건의하고 범도민대책위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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