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표현한 흡연폐해 금연광고…"흡연은 질병입니다"
발레로 표현한 흡연폐해 금연광고…"흡연은 질병입니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08.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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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흡연은 질병입니다. 치료는 금연입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하반기 금연 캠페인 광고를 방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광고는 웅장한 음악과 발레안무를 통해 뇌와 폐가 고통 받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26명의 국립발레단이 출연해, 흡연하는 순간 우리의 뇌와 폐가 고통 받고 있음을 사실적인 몸짓으로 표현해 금연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안무 총괄책임을 맡은 박귀섭 작가(전 국립발레단, 사진작가)는 "'담배를 피우면 몸에 해롭다'는 익숙한 메시지 전달뿐 아니라, 담배의 폐해를 감각적으로 인식시켜 금연에 대한 의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금연광고에 출연한 국립발레단원들은 금연캠페인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공익적 목적에 공감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은 "의미 있고 중요한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흡연 자체가 질병이며, 금연을 통해 치료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복지부는 TV 광고 뿐 아니라 라디오, 옥외 포스터, 온라인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소년 및 여성 등을 대상으로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 웹툰, 이모티콘, 바이럴 영상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금연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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