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강영준, "지난 일은 잊고 싶다"
OK저축은행 강영준, "지난 일은 잊고 싶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07.12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일은 잊고 팀에 집중하고 싶다."

신협 상무를 상대로 최다 득점을 올린 OK저축은행의 주장 강영준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OK저축은행은 11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1차전에서 신협 상무에게 3-0(25-22 25-22 25-22)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V-리그 챔피언 OK저축은행은 창단 후 첫 코보컵 우승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날 강영준은 팀 최다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팀에서 주로 '조커'로 활약하는 정규시즌에서와 달리 강영준은 이날 주전 라이트로 출전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강영준은 원소속팀과 1차 교섭 불발을 딛고 5월 OK저축은행과 2차 교섭에서 1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강영준은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지만 만족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한다면 나중에 팀에서도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무에 대해 "상무는 각 팀의 에이스 선수들이 다 가는 곳이라서 방심하면 지겠구나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생각한대로 경기가 잘 풀려서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컵대회라고 더 열심히 하고 그런 것은 없다. 우리 선수들 모두 항상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