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났지만 도내 중·고교 10교의 학생들이 아직도 교복을 기다리고 있다고.
올해 처음 시행된 학교주관 교복 구매제도의 부작용 탓에 도내 중·고 171교 가운데 10교(중 5, 고 5)가 교복 제작업체를 아직도 선정하지 못한 상태. 교복 업체를 선정하지 못한 학교는 청주 중학교 2곳, 단양 고교 1곳, 괴산 고교 1곳, 제천 중·고교 6곳. 교복을 입지 못하는 학교 중 절반 이상이 제천지역에 쏠린 것은 지역업체가 학교주관 구매제도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
지난 3월 입학식에는 도내 40개 중·고교(중학교 31, 고교 9) 신입생들이 교복을 입지 못한 채 입학식에 참석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업체를 선정하다 보니 계약서를 허술하게 작성해 손실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며 “내년부턴 이런 문제를 보완돼야 한다”고 설명.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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