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절반은 月임금 200만원 미만
근로자 절반은 月임금 200만원 미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04.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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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근로자의 절반 가량은 월 200만원도 안되는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가운데 49.5%는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이었다.

임금 구간별 분포는 ▲100만원 미만 12.5% ▲100만~200만원 37.0% ▲200만~300만원 25.1% ▲300만~400만원 13.1% ▲400만원 이상 12.3% 등이었다.

단순노무 종사자의 88.4%는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종사자(76.9%)와 판매 종사자(63.3%)도 임금 200만원 미만의 비율이 높았다.

반면 관리자 직위는 97.5%가 임금 2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 400만원 이상 고소득자 비율도 68.5%나 됐다.

사무 종사자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도 임금 200만원 이상의 비율이 각각 66.5%와 67.0%로 비교적 높았다.

산업별로 보면 임금 2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율은 ▲숙박 및 음식점업(84.6%) ▲농림어업(80.9%) ▲도매 및 소매업(58.7%)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임금 400만원 이상 고소득자 비율은 ▲금융 및 보험업(30.5%)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25.3%) ▲제조업(14.7%) 등의 업종에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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