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이날 '2009년 노 전 대통령 수사 내용 일부를 과장해 언론에 흘린 건 국가정보원'이라는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의 발언에 대해 "사실무근"이란 반응을 보였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내부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으로 결론내린 사안이란 게 국정원의 설명이다. 다만 국정원은 이 전 부장의 발언으로 의혹이 재차 제기된 만큼 추가 확인 절차를 내부적으로 밟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 전 부장은 이날 한 언론에 "2009년 노 전 대통령 수사 내용 일부를 과장해 언론에 흘린 건 국가정보원"이라며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은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언론보도 등은 국정원 주도로 이뤄진 것이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 내용으로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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