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표산업 `안경렌즈' 위상 되찾는다
대전 대표산업 `안경렌즈' 위상 되찾는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5.02.12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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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공동 유통망 구축

이안경원 1호점 오픈

오는 2017년 6월까지

산자부·시 지원 … 기업 육성
한밭대학교 대전지역연고(전통)사업단(단장 명태식)이 대전지역 안경렌즈 공동유통체제 구축사업으로 공동 유통망 제1호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지역 전통산업 육성 사업 중 하나다.

한밭대 전통사업단은 산자부가 추진하는 지역연고(전통)사업에 지난해 선정돼 1단계로 지난해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산자부와 대전시 등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안경렌즈 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한밭대 전통사업단은 대전지역에 안경렌즈 기업이 많은 상황에서 관련 기업들의 품질 수준을 관리해 주고, 기술력이 일정 수준 이상 도달하게 되면 ‘오비어스’라는 자체 브랜드를 부착한 뒤 협약을 맺은 안경렌즈 공동 유통망에 공급한다.

현판 제막식에 앞서 안경렌즈산업에 대한 공동 유통망 구축에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대전지역 안경렌즈 공동 유통체제 구축 사업’ 협약(MO

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역 안경렌즈 기업을 육성하고 기술력을 갖춘 제품들에 ‘오비어스’ 브랜드를 부착한 제품들을 이안경원을 통해 공식 유통게 된다.

이안경원 대덕테크노점이 오비어스 제품의 첫 공식 유통망이 되는 것이다.

명태식 단장은 “대전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안경렌즈 업체가 밀집한 안경렌즈 산업의 산지이나 지역의 전통자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이 이번 새로운 유통망에 대한 진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의 대표 전통산업 중 하나가 안경렌즈로 1980년대부터 한독옵텍을 중심으로 뿌리를 내렸고, 1990년대 최대 호황을 누리며 대전의 대표 전통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한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안경렌즈의 58%가 대전에서 생산되고, 국내 전체 수출액의 42%를 대전에서 수출한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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