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새정치 탈당 … 신당行
정동영 새정치 탈당 … 신당行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5.01.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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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모임' 합류·4월 보선은 불출마 … 야권 재편 가능성 주목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사진)이 11일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재야와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야권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다만 4월 보선 출마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고문과 함께 김성호·최규식·임종인 전 민주당 의원, 유원일 전 창조한국당 의원, 최순영 전 민주노동당 의원 등도 신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특히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천정배 전 의원도 신당 합류 가능성도 있어 향후 야권 지형에 어떤 영항을 미칠지 주목된다. 정 고문이 신당행을 결정함에 따라 일부 탈당파가 나올 가능성도 있으며 이 경우 당내 분열이 가속화될 수 있고 야권 재편 문제까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 고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부터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모임’(국민모임)이 최근 요구한 시대적 요청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정 고문의 탈당에 대해 “우리당의 대통령 후보를 지냈던 정 고문이 우리당을 떠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지금은 당의 새로운 리더십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할 때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 고문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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