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명문대女, 뚱뚱하다고 놀렸던 남학생 8년만에 퇴짜로 복수
英 명문대女, 뚱뚱하다고 놀렸던 남학생 8년만에 퇴짜로 복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4.12.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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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명문대 여학생이 멋진 모습으로 변해 8년 전 자신을 놀렸던 남학생에게 통쾌하게 복수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데일리 메일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재학 중인 루이사 매닝(22)이 자신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남학생에게 퇴짜를 줘 복수했다고 전했다.

10대 시절 뚱뚱했던 매닝은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고, 특히 그녀를 '괴물남'이라고 부르며 심하게 괴롭혔던 한 남학생을 잊을 수 없었다.

이후 매닝은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날씬해졌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그런데 이 남학생이 데이트 신청하는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이 남학생은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너 정말 많이 예뻐졌다"면서 "8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너를 놀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닝은 데이트 신청을 단칼에 거절하려다 더 확실하게 퇴짜를 주기로 했다. 그녀는 데이트 약속을 한 레스토랑에 약속 시간 먼저 찾아가 직원에게 미리 준비한 편지와 자신의 예전 사진을 전해 달라고 부탁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루이사는 이 편지를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게재했다.

그녀는 편지에서 "너와 네 친구들이 3년 간 뚱뚱하다고 나를 '괴물남'이라고 놀렸던 거 기억나? 이건 너에게 기억을 상기시켜주기 위해 보내는 카드야. 다음에 날 생각할 땐 사진 속 저 소녀를 기억해. 왜냐 하면 저 소녀가 오늘밤 너를 찬 사람이니까"라고 적었다.

그녀의 이런 통쾌한 복수는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았고, 페이스북에 게재된 이 내용은 이미 1만9000번 이상의 '좋아요'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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