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는 오는 21, 22일 1박 2일동안 엠마우스 피정의 집(청원군 현도면)에서 '하느님! 제가 행복 운전수입니다'를 주제로 '제1기 아버지 학교'를 개강한다.

'아버지 학교'는 현대의 급속한 가정 형태의 변화로 야기된 가정 파괴의 위기에 처한 가족을 위해 대안 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교육기간 참가자들은 성경 속 가정의 모범으로 꼽히는 성 요셉을 통해 건강한 아버지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 논의하게 되며, '나-건강한 나와의 만남', '나의 아버지-과거의 아버지로부터의 탈출', '아버지와 남성-동반자로서의 남성', '아버지의 사명-가족과의 새로운 관계 설정', '아버지의 영성', '아버지의 새로운 출발-미사와 파견' 등 6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특강이 진행된다.

이루시아 청주교구 가정사목국 담당자는 "가정이라는 차의 운전을 담당하고 있는 아버지의 역할과 책임을 기쁘고 행복하게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아버지 학교'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일반인의 신청도 가능하며, 60세 미만 아버지를 대상으로 40명을 모집한다. 회비는 8만원.

'아버지 학교'수료자에게는 청주교구에서 제작한 '행복 운전수 면허증'이 발급된다.

청주중부명성교회(담임목사 송석홍)는 다음달 2일부터 흔들리는 어머니 상을 신앙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제 11기 두란노 어머니학교'를 운영한다.

한 자녀의 어머니, 한 남편의 아내, 그리스도의 딸 등 다양한 역할 수행을 함에 있어 필요한 자세 및 행동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성경적 여성상의 해부', '아내로서의 사명', '어머니의 영향력', '기도하는 어머니', '십자가와 사명'등 5주 동안 열릴 '어머니 학교'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교회내 예심원지하 2층에서 교육이 있다.

'두란노 어머니 학교'는 다음달 30일까지 개최되며, 참가비는 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