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75㎏급 이란 2대 1 제압
한국 남자 우슈의 김명진(26·대전체육회·사진)이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명진은 24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산타 75㎏급 결승에서 하미드 레자 라드바르(24·이란)를 2-1로 제압했다.
2010년 산타 월드컵 75kg급 금메달리스트인 김명진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아시아 최강자로 우뚝 섰다.
한국 우슈가 대련 종목인 산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기록은 2002년 부산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김귀종과 김준열이 딴 은메달이었다.
산탄 70㎏급 결승에 출전한 유상훈(24·영주시청)은 준국의 장쿤(21)에게 0-2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우슈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모두 종료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슈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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