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보다 직영급식이 좋아"
"위탁보다 직영급식이 좋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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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학생·학부모 설문조사
충북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위탁급식보다는 직영급식에 대한 식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양사의 학생 편식지도에 대해 학부모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도교육청이 학생 1만 315명과 학부모 95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밝혀졌다.

이 결과에 따르면 급식 형태별로는 직영급식 학교의 경우 학생 16.3%, 학부모 9.6%가 식단이 단순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위탁급식 학교는 학생 42.1%, 학부모 29.5%가 단순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위탁급식교가 직영급식교에 비해 수요자의 식단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됐다.

또 학교급식에 대해 학생 79.6%, 학부모 88.5%가 만족하거나 보통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불만족하거나 매우 불만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는 각각 20.4%와 11.5%로 조사되어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학교에서 영양사가 학생들에게 편식지도를 하는 것에 대해 학부모 7.1%가 나쁘거나 매우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43.6%는 매우 좋거나(9.6%) 좋다(34.0%)고 생각하고, 49.3%는 보통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어 대다수 학부모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학교에서 제공하는 급식 식단에 대해 학생 19.3%, 학부모 12.1%만이 단순하거나 매우단순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대다수의 학생과 학부모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위탁급식보다 직영급식이 만족도가 높은 것은 학교장이 직접 관리하다보니 질적으로 훨씬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영양사 등 조리 종사자들도 빈번한 교체가 없는 것도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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