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가득 국가대표 꿈 '무럭무럭'
동심 가득 국가대표 꿈 '무럭무럭'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4.06.0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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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진천선수촌 개방 제2회 어린이 한마음대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춤 실력을 뽐내고 있다.
충청타임즈가 주관하고 대한체육회·충북도교육청·진천군이 후원한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개방 제2회 어린이 한마음대축제’가 지난달 31일 진천선수촌 광장에서 열렸다. 어린이와 부모 등 1500여명이 찾은 이날 행사의 이런모습 저런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인터뷰>"어린이들에게 꿈 심어주는 충북의 자랑이 되도록 노력"
박태호 선수촌 운영단장

국가대표 진천선수촌이 2011년 개장 후 명실공히 21세기 엘리트 스포츠의 요람으로 우뚝 섰다. 박태호 선수촌 운영단장은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주는 ‘충북의 자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타임즈 주관으로 2회째 어린이 한마음 축제가 펼쳐진 선수촌에서 박 단장을 만나 행사 취지와 향후 계획 등을 들었다.

-어린이 한마음 축제의 의미는.

△5월 마지막 날, 어린 꿈나무들이 한국체육의 산실인 진천선수촌을 통해 세계 무대를 주름잡을 미래의 꿈을 꾼 하루가 된 것 같다. 아이들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민은 지역에 선수촌이 있다는 자부심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선수촌 개방후 얼마나 다녀갔나.

△개장 후 방문자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축제를 통해 홍보가 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일반인이 많이 찾고 있다. 1년간 1500여명이 방문해 선수촌 곳곳을 둘러봤다. 2단계 조성사업이 끝나면 학교 체육 꿈나무들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선수촌 홍보계획은.

△선수촌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선 일반인의 관심이 절실하다. 2년 전보다 방문자가 늘고 있지만, 일반인보다는 체육관련 학생이나 교사가 대부분이다. 교육당국의 협조를 얻어 학생 체험학습과 연계한 행사를 기획하고, 지역주민 초청 행사를 자주 열 계획이다.

/하성진기자

<인터뷰>"심석희 선수처럼 나라 빛내고 싶어요"

최성민·박원석군, 사인 받고 함박웃음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석희 선수가 31일 국가대표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충청타임즈 주관, 제2회 어린이 한마음대축제에 참석해 사인회를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사인회에는 심석희 선수가 도착하기 30분전부터 심 선수의 사인을 받으려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세화여고 2학년으로 소치 올림픽 3000m 계주 결승에서 대역전극을 벌이며 1위로 골인, 역전의 주인공이 된 심석희 선수는 이날 준비된 500여장의 사인 종이가 동이나자 사인을 받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단체 사진을 찍어주는 배려를 하기도 했다.

50분을 기다렸다가 심석희 선수의 사인을 받은 최성민군(청주 샛별초 3)은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의 사인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대통령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최군의 친구인 박원석군(청주성화초 3)은 “심석희 선수처럼 열심히 운동해 체육관 관장이 되고 싶은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심 선수는 최 군과 박 군의 사인종이에 사인과 함께‘고통없는 영광은 없다’는 글귀를 함께 써주었다.

최 군의 어머니 김은배씨는 “심석희 선수의 좋은 기운을 받아 아이가 국가대표와 같은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소화기 사용 체험
심석희 선수 사인회
심석희 선수의 사인을 받으려는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농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개인기 시범
신나게 흔들고
"낙법은 이렇게"
엄마와 함께 2인 줄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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