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봉충렬제 군민화합의 장
중봉충렬제 군민화합의 장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6.09.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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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외지 방문객 등 2만명 참여 성황
   
임진왜란 당시 옥천에서 의병을 일으킨 중봉 조헌선생(1544~1592)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중봉충렬제가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가운데 주민화합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군민과 출향인, 이주여성, 외지 방문객 등 2만 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옥천문인협회 사진작가협회 옥천문화교실 등 20여 개의 민간단체·동호회가 참여해 진정한 군민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첫날에는 조헌 선생의 묘소가 있는 도농리에서 추모제향과 봉축회를 시작으로 옥천향토사연구회 주관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영규대사추모제향.영산재가 옥천읍 내 일1원에서 열렸고, 저녁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았다. 23일에는 제32회 군민체육대회와 제61회 옥천군민대상식이 열렸다. 군민대상식에서는 개발부문에 이종학(84. 동이면 평산리), 문화부문에 안후영(64. 옥천읍 삼양리), 윤리부문에 유태근씨(60. 옥천읍 죽향리)가 각각 수상했다.

식후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졌다.

군민체육대회에서는 척사 씨름 투호 줄다리기 제기차기 등 민속경기가 열렸고, 풍물경연대회 제3회 전국한시백일장 도시소비자 초청행사 제4회 유승규문학상시상식 출향인 고향방문.군민화합한마당 부천시 예술단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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