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업 식품산업 '윤곽'
충북도 농업 식품산업 '윤곽'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4.01.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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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5년동안 4조2723억 투자
충북도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8545억원씩 4조2723억원을 농어업·농어촌·식품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23일 열린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정책 심의회'에서 연구용역을 담당한 충북발전연구원은 '충북 농어업·농어촌·식품산업 발전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한 연구원은 다음 달 10일 계획안을 최종 확정한다.

FTA 체결 확대, 기후 변화 등에 따른 농업생산 감소와 농촌 축소현상을 극복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연구용역의 목적이다.

연구원은 충북 12개 시·군을 5개 권역 7개 생산거점으로 분류했다.

단양·제천·충주·괴산·보은·옥천은 특용작물특화권역, 제천·충주·음성·진천은 과수특화권역, 청주·청원·증평은 채소특화권역, 보은·옥천·영동은 생명농업특화지구, 단양·제천·충주·보은·옥천·영동은 백두대간휴양밸리로 키운다는 것이다.

제천·단양은 한방약초, 괴산·충주는 유기농, 옥천·영동은 포도와인, 진천·음성은 가금류, 청원·보은은 한우, 증평·진천과 청원 일부는 양돈, 보은·옥천·영동은 산림휴양 생산거점으로 삼는 방식이다.

권역별로 농축산물 브랜드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로컬푸드종합센터를 설립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런 구상을 현실화하는 추진체계는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가치창조의 농업인 육성' 등 5대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선 5년간 3조7338억원을, '농업성장동력 육성' 등 4대 장기전략을 위해선 5385억원을 투자하는 투융자 계획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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