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정취 물씬 설성문화제
고향 정취 물씬 설성문화제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6.09.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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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개막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설성공원 경호정에서 열린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는 부모와 함께 참가한 어린이들의 손논림이 매우 분주했는데.

음성군과 특산물을 상징할 수 있는 작품을 소재로 1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루기도. 부모의 도움을 받으며 고사리 손으로 허수아비를 만들던 어린이들은 작품이 완성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했고, 부모들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자평하기도.

오후 6시 음성 프라자에서 열린 '출향인사 고향의 밤' 행사에는 최종락 재경 음성군민회 회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출향인사가 참석해 향수를 달래기도. 특히 출향인사 김사용씨는 인재 양성을 위해 음성군 관내 중학생 9명에 각 20만원씩 1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

이들과 함께 자리를 한 박수광 군수를 비롯한 관내 사회 기관단체장들은 고향의 포근한 인심과 따뜻한 사랑에 흠뻑 취하며 즐거움을 교환.

14일 밤 개막식에 이어 열린 제11회 미스터고추 및 제4회 고추요정 선발대회가 개막 첫날 최대 조명을 받기도 했는데. 무대에서 선발대회가 열린 이날 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야외 음악당 특설무대 주변은 말 그대로 불야성. 각 읍·면을 대표해 출전한 후보들이 조명을 받으며 무대에 오르자 이를 지켜본 군민들은 환호를 지르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는 등 큰 박수로 환영하기도.

특히 미인선발 대회와는 차별화된 미스터 고추대회는 한복을 입은 꽃 미남들이 출전해 초가을밤 처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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