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신설학교는 없다
2008년 이후 신설학교는 없다
  • 최욱 기자
  • 승인 2006.09.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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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저출산으로 취학아동 '급감'
저출산으로 취학아동이 급감해 충북도내 신설학교 설립계획이 잇따라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2008년 이후 도내 신설학교 설립계획이 전무상태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향후 5년간 도내 신설학교 설립계획은 모두 8개교에 이르고 있다.



연도별로는 2007년 6개교를 비롯해 2009년 1개교, 2011년 1개 등이며, 2008년과 2010년은 1개교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2008년 이후 신설학교는 불과 2개교에 그쳐 향후 5년간 도내 신설학교 계획은 사실상 전무상태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청주 사직2단지 재개발지구내 설립할 계획이었던 초등학교도 적정 학생수를 채울 수 없어 설립계획이 취소됐고, 옥천초는 당초 2007년에서 2009년으로 미뤄진 뒤 다시 2011년으로 설립시기가 연기됐다.



이처럼 신설학교 설립계획이 크게 줄어든 것은 저출산으로 한해 평균 도내 취학아동수가 2000명 가까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신설학교 설립계획 감소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2008년 139개교를 고비로 점차 줄어들어 오는 2009년 137개교, 2010년 101개교, 2011년 95개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설학교 설립계획은 감소하는데 반해 도내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학교 55개교는 오는 2009년까지 통폐합키로 해 도내 학교수는 오는 2010년을 고비로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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