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정식) 제2708전투경찰대(이하 708전경대)가 14일 최신 시설을 갖춘 신청사 준공식을 갖고 쾌적한 환경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708전경대 운동장에서 준공식을 가진 신청사는 지난해 9월 착공, 총 사업비 28억3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194평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최신식 편의시설을 갖췄다.

그동안 여유 공간이 없어 소대별로 2층 침상으로 이루어진 협소한 내무실을 한 개씩을 사용하던 것에서 소대별 3개 내무실을 확보해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야간방범근무나 집회시위 현장 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대원들의 개인 위생관리를 위해 샤워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면회실을 겸한 휴게실, PC방, 독서실, 체력단련장 등 대원들의 여가활용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부대원들의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식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투철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야간 방범활동이나 집회시위 현장에서 주민들을 내 부모형제같이 친절하게 대해 사랑받는 부대원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 청장과 임성규 논산시장, 부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