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 공연·OX퀴즈 등 진행

청주시가 노인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25일 오후 3시부터 청주 철당간 광장에서 생명존중노인자살예방사업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청주시 노인 생명사랑 캠페인’을 가졌다.

노인 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예방과 노인 생명사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캠페인에는 6개 기관 직원 및 자원봉사자, 내덕노인복지관 일자리 참여 노인 등 11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가두행진, 홍보부스 운영, 레크리에이션, 풍물공연, 홍보물품 배부, 건강 및 노후진단 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홍보부스에는 자살 예방 사진 전시, 생명사랑 노란리본, 메시지 전달, 생명존중 OX퀴즈, 풍선나눔, 페이스페인팅 홍보 등을 준비해 시민들을 맞이했다.

충북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8명의 풍물 공연과 청주내덕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 참여 노인 80여명의 가두행진은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노인자살 예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운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24일 생명존중 노인자살 예방사업을 공표하고 홀몸노인 763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노인자살 위험군 5914명에 대한 의료·복지 통합사례관리를 위해 나홀로 어르신 일촌 실버행복드리미 1035명을 모집해 운영하는 한편 28개 기관과 협약을 통해 네트워크 구축 등 청주시 노인자살 감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