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 음주 교통사고
경찰간부 음주 교통사고
  • 송근섭 기자
  • 승인 2013.09.22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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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사건·사고 잇따라
택시회사 전무가 화재로 숨지고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는 등 추석 연휴기간 도내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 소방헬기 구조작전

20일 낮 12시 10분쯤 제천시 한수면 월악산 덕주사 마애불 인근에서 승려 한모씨(48)가 뱀에 물려 쓰러져 있는 것을 사찰 관계자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충북도소방본부는 헬기를 출동시켜 한씨를 충주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쯤에도 같은 장소에서 등산객 문모씨(48)가 발목을 다쳐 소방헬기로 구조됐다.

◇ 화재로 잇단 인명·재산 피해

19일 오전 5시 4분쯤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한 택시업체 사택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잠을 자던 회사 전무 조모씨(58)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고 조립식 건물 50㎡와 정비동 70㎡, 가재도구 등이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18일 오후 7시 57분쯤 보은군 삼승면 서원리의 한 창고형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슬레이트 지붕 건물 82.6㎡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 경찰 간부 음주상태서 쾅

현직 경찰 간부가 음주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다.

청주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 소속 A경감(34)이 지난 17일 오후 11시 50분쯤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의 터널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마주오던 SUV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조사 결과 A경감은 혈중 알코올농도 0.137%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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