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지방의회의 의정비 동결이 잇따르는 가운데 청주시의회도 대세에 동참했다.

청주시의회(의장 임기중)는 지난 13일 2014년도 의정비 변경 필요성 의견 제출과 관련, ‘동결 결정’으로 청주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시의회는 2014년도에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의정비를 2009년도 수준에서 5년 연속 동결하게 됐으며, 의원들은 월정수당·의정활동비 등 모두 연간 4059만원을 수령받게 된다.

임기중 의장은 “청주시의회는 의정비 인상 등의 사안에 노력을 쏟기보다는 내년도 통합을 앞두고 통합 관련 업무 추진에 매진해야 할 시기”라며 “일년이 채 남지않은 활동기간 주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게 도리”라고 의정비 동결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