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도서관은 주5일제 수업이 시범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운영한 '신나는 토요일 영어학습반'의 추가 회원모집을 이번달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신나는 토요일 영어학습반은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서 시집온 결혼이민자 주부들 중 정규교육을 받고 영어구사 능력이 뛰어난 몇몇을 강사를 초빙해 진행하고 있는 초등학생 대상의 영어학습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개설은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우리 농촌 아이들에게 비용 부담 없는 언어교육의 기회를 제공 및 다문화가정(우리와 다른 민족,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가정)에는 한국사회로의 동화를 위한 좋은 발판이 되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수강료 없이 무료로 운영되는 영어학습반의 혜택을 받길 원하는 학생들을위해 추가 회원모집을 실시한다"며 " 3~4학년 반 20명에서 30명으로, 5~6학년 반 20명에서 30명, 총 60명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