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나눔 시천 수집 사업 진행

6~7월까지 전개 … 참여 독려

청주문화산업단지 내에 북카페를 조성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책을 기증받는다.

청주시문화재단은 북카페 ‘씨아트’ 조성하며 시민들이 참여해 도서나눔을 실천하는 ‘내 인생의 책 한 권’ 수집사업에 들어갔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삶 속에서 소중한 이야기와 기억을 간직한 책들을 접수하여 이를 북카페에서 서로 공유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나눔-내 인생의 책 한 권 사업을 6월부터 7월까지 전개한다”며 “북카페 씨아트는 시민과 문화산업단지 입주가족, 어린이를 위한 예술·인문학 전문 독서쉼터로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책 나눔 방법은 청주시문화재단(문화예술부)으로 우편 또는 택배로 책에 얽힌 사연과 함께 보내면 된다.(043-219-1010)

◇ 북카페 씨아트

청주문화산업단지내에 조성할 북카페는 카페테리어를 중심으로 조형물 서가, 어린이 독서쉼터 ‘콩나무다락방’, 콘서트무대, 실내조경, 예술·인문학 독서쉼터 ‘상상다락방’ 등으로 구성한다.

1층은 청주시민들이 책을 읽는 쉼터로 꾸민다. 이곳은 시민들이 기증한 도서로 서가를 꾸며 교양과 예술, 문학 책들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또 미술·공예 작품 전시, 작은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층은 예술과 인문학 분야의 전문 독서 쉼터로 만들어진다. 세계 각국의 예술과 창조성을 깨닫고 느낄 수 있는 예술서적, 그리고 세계 흐름을 이끌어온 문학과 철학, 역사 등 인문학 분야의 명저들을 읽을 수 있도록 한다. 또 각종 독서토론 모임과 인문학콘서트 장소로도 활용하여 ‘청주인문학’ 토론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