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지역 도시가스 시대 열린다
충북 전지역 도시가스 시대 열린다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3.04.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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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에너지서비스 보은군 마지막으로 전국 첫 전 시·군 공급
연간 연료비 6700억원 절감 효과 등 기대

충북 도내 일반도시가스 사업자인 충청에너지서비스㈜가 꾸준한 시설 투자를 통해 미공급 및 소외지역에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청주시, 제천시를 비롯 10개 시·군 지역에 도시가스가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을 마지막으로 연내 도시가스가 보급되면 전국 최초로 광역지자체 산하 전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고유가 및 지난해 일본 원전사태를 계기로 경제적이고 안전한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도시가스는 배관을 통해 공급되기 때문에 별도의 수송수단이나 연료저장 시설이 필요없고, 전 세계적으로 원유에 비해 매장량이 풍부,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도시가스 공급으로 인해 경유, 보일러 등유, LPG 등 타 연료 대비 연 6700억원의 절감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제성 및 안전성 등 우수한 도시가스의 장점으로 매년 도시가스 미공급 및 소외지역에서는 도시가스 공급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총선 시 일부 후보자들이 내세운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 확대 공약과 관련해 도시가스 미공급 및 소외지역 주민들의 도시가스 보급확대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충북혁신도시 및 신규 공급지역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이 예정돼 있고, 미공급 및 소외지역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재원이 소요되고 있어 단계적 보급계획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투자재원 확충 등 재원 마련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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