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광석을 다시 만나다
가수 김광석을 다시 만나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4.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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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청주예술의전당서 콘서트
김광석 추모사업회는 6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김광석 다시부르기’콘서트를 개최한다. 2009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콘서트를 열며 김광석을 추모하는 이 공연은 한 가수를 추모하는 단일 공연으로서는 최장기,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김광석 다시부르기에는 ‘동물원’, ‘유리상자’, ‘스윗소로우’, ‘클래지콰이’, ‘홍대광’, ‘자전거탄풍경’, ‘한동준’, ‘박학기’씨가 출연해 감동을 선사한다.

가수 김광석의 주옥같은 노래는 아직도 뜨겁고 긴 생명력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군입대를 앞둔 친구를 위해 불러주는 '이등병의 편지', 서른을 읊조리는 '서른 즈음에', 사랑의 열병을 고백하는 '사랑했지만' 등은 ‘청춘’ 아이콘으로 살아있는 김광석을 만날 수 있다.

김광석 추모사업회는 “김광석의 노래는 청춘들이 돌아나가는 길목 어귀 어귀마다 항상 이정표가 되어 서있다.

그의 노래들을 듣고 있으면 어느새 나의 청춘의 길이 어디로 향하는지 곱씹어보게 된다. 그의 노래는 그렇게 우리의 삶에 함께 한다”고 추모의 마음을 들려줬다.

또 “많은 이들은 ‘김광석은 사람을 노래했다’고 말한다. 그가 가진 사람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 그 진지한 애정이 그의 노래의 자양분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김광석 다시부르기 2013 청주 콘서트는 6일 오후 3시와 7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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