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농협 새 조합장에 김학수 전 조합장(69·사진)이 선출됐다.

김 전 조합장은 지난 6일 치러진 제14대 조합장 선거에서 유효 투표수 3312표 중 1623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김 전 조합장과 함께 류태형(64) 전 제천농협 조합장(1419표), 이상신(58) 전 제천농협 이사(213표), 장석건(70) 전 제천시청 공무원(57표) 등 4명이 출마해 각축을 벌였다.

김학수 전 조합장은 제천농협 본점 남천지점으로 이전, 친환경 농업 교육 강화와 생산량 확대, 잡곡 전량 수매, 여성조합원 선진지 견학,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등을 공약했다.

그는 “조합원의 작은소리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조합장, 모든 즐거움과 고통을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진솔된 조합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전 조합장은 2015년 전국 동시 지역농협 조합장 선거 때까지 2년 동안 제천농협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