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반납 동계체전 막판 담금질
연휴 반납 동계체전 막판 담금질
  • 오태경 기자
  • 승인 2013.02.06 2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선수단, 종합 9위 목표 용평·태릉 등서 훈련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출전 우효숙 성공여부 관심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 선수들이 설 연휴도 반납하고 목표를 향한 막판 담금질에 들어갔다.

6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충북 선수단은 동계체전에 대비해 훈련장이 있는 타 시·도에서 막바지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스키 종목은 대회가 열리는 용평과 웰리힐리파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쇼트트랙은 울산아산빙상장, 스피드스케이팅과 컬링은 태릉 등지에서 설 연휴도 반납한 채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이번 동계체전에서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1500m와 3000m에 출전하는 ‘롤러여제’ 우효숙(청주시청)이 동계종목선수로서의 성공여부가 최대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또 국가대표인 쇼트트랙의 최지현(청주여고), 스키 알파인의 이현지 (청주여고), 경성현(고려대 4년) 등의 활약도 기대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빙상 피겨스케이팅에 처녀 출전하는 충북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인 전병규(창신초 6), 강예현(남평초 4), 이희선(주중초 3), 정윤주(각리초 5)와 현재 육상선수로 스키 크로스컨트리에 처녀출전하는 최태순(충주시청)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이 외에도 충북의 성적향상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컬링에서는 송절중, 봉명고의 남·여부가 각각 고른 기량으로 전국 4강권을 유지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충북 선수들은 이번 대회 목표인 종합 9위를 달성하기 위해 설 연휴도 반납하고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면서 “컬링 여고부의 경우 우승후보인 경기도와 첫 게임에서 만나는 등 일부 종목의 대진운이 썩 좋지는 않지만 최상의 컨디션으로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대의 동계 스포츠 제전인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강원도를 비롯한 서울, 울산, 충남, 전북에서 오는 12일 스키(알파인), 컬링 등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21일까지 9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며 충북은 스키, 빙상, 컬링, 바이애슬론 등 4개 종목에 선수 95명, 임원 33명 등 총 12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