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 35년전 헤어진 딸 찾아줘
서산경찰 35년전 헤어진 딸 찾아줘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3.01.2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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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노력 결실… DNA분석 통해 가족 품으로
충남 서산경찰서(서장 한달우)는 지난 1978년 1월 20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고모 집에서 놀고 있던 중 잃어버린 딸 박모씨(당시 3세)를 서산경찰서의 끈질긴 노력 끝에 35년 만에 찾아 주어 따뜻한 가족의 품에 안기게했다.

지난 17일 서산서에 따르면 아버지 박모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아동여성계 이경규 경사의 설득과 권유로 실종아동등프로파일링 상에 실종신고를 접수케 하는 한편 박모씨의 구강세포를 채취하여 어린이 재단에 분석 의뢰해 이 같은 개가(凱歌)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9월 20일경에 아버지 박모씨에게 구강상피조직 분석의뢰를 권유,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에 시료를 채취 송부, 감정결과를 지난 11일 경 받았으며, 친자관계 성립확률 99.998%의 대상자를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 시설의 수용자 나모씨 라는 사람으로 판명되어 확인 후 17일 상봉케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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