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윤곽
청주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윤곽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2.12.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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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보고회 개최…산학협력단 9개 계획전략 제시
자연·사람전환 네트워크 설정…"명품도시 만들 것"

청주시의 친환경 녹색도시조성 전략이 나왔다.

청주시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연구관계자,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친환경 녹색시범도시 조성사업 개발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수행한 충북대 산학협력단은 2012~2020년을 목표로 하는 개발계획에서 친환경녹색시범도시의 기본방향을 자연전환 네트워크, 사람전환 네트워크로 설정, 9개의 계획전략을 제시했다.

자연전환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녹지보급을 통한 탄소 흡착량 증대와 쾌적한 환경 제공, 무심천과 미호천의 생태하천 조성 및 복개하천 복원을 통한 생물 서식처 기능 확대, 하수처리시설 개선, 우수 및 중수의 효율적 관리 등을 통한 물의 재이용율 증대 등의 방안이 마련됐다.

공간전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및 대중교통 활성화, 대기관리를 통한 쾌적한 대기환경조성,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재이용을 통한 녹색에너지 기반 구축이 있다.

사람전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략으로는 생태교육 및 체험을 통한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 및 인간에 대한 제고, 시민참여 증대 방안도 있다.

시는 친환경 녹색시범도시 연구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향후 중앙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선제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 청주시의 글로벌 녹색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최종 보고회에서 도출한 추진 과제는 분야별로 세부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시행할 것”이라며 “청주시를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미래 신성장을 이끌어 가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녹색시범도시 연구 용역은 환경부 주관 녹색시범도시 전국 공모에 청주시가 선정되면서 지난 4월 착수해 자료수집, 현장답사, 실무협의 등을 거쳐 이날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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