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9일 무상급식 추가 부담에 대한 시군부담 경감을 요청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충북도의회에 전달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중앙 및 지방정부 모두가 보편적 복지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초·중·특수학생 무상급식은 차별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하며 지속해야 한다”며 “이러한 필요성에 기초해 충북도에서는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는 모범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 “그러나 복지와 환경분야 예산의 확대에 따른 지방비 분담 가중과 경기 침체 영향으로 각 시·군은 지방자주재원 확보가 힘든 실정”이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무상급식비 추가 부담 건에 대해 시·군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시·군 분담을 경감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