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충청이웃사랑실천연대' 창립·이웃돕기 매진도

청주시 채효석 청소시설담당(55·사진)이 제36회 청백봉사상 본상을 수상했다.

채효석 담당은 기술직공무원들이 기피하는 부서인 청소행정과 근무를 자청해 2년 동안 근무하면서 소각장, 매립장 업무를 성공리에 추진했고, 선행과 봉사활동, 청렴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채 담당은 지난 2000년 ‘폐광고물 현수막 재활용방안’ ‘콘크리트 구조물에 담쟁이 심기’등 창의적인 업무 제안을 발표해 실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2005년에는 시정발전연구팀을 운영해 ‘한전주설치 가공선 도로점용료부과 세입증대방안’ 연구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2008년 ‘충청이웃사랑실천연대’를 창립해 회원들과 함께 아동보육시설 및 장애인시설에 현금 320만원 지원, 헌옷수거 전달, 중증장애인의집 도배,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증평군 국제라이온스클럽 활동을 통해 기부금 납부, 어려운 이웃 쌀 지원, 복지시설 주말 봉사활동 등 이웃과 더불어 사는 청백리로서의 삶을 실천해왔다.

특히, 채 담당은 32년의 공직기간 중 철저한 청렴과 검소한 생활, 주변 청탁이나 외압에 굴하지 않는 대쪽 같은 성격,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청렴결백한 공무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