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지난 7월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을 위해 충북개발공사와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10월 설계용역 업체를 선정하는 등 사업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에는 사천동 밀레니엄타운 부지내 2만㎡에 총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다목적체육관, 실내수영장, 론볼경기장 등 실외경기장이 들어서게 된다.설계용역이 착수됨에 따라 시는 청주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과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이천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등 선진 공공체육시설을 견학했다.

시는 이용자 중심의 시설건립과 시설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민대표, 장애인단체대표, 체육단체, 현 시설운영자, 관계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 사업규모의 적정성 검토, 설계 및 시공과정에서 각계 요구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는 오는 12월 기본설계안을 확정하게 된다”며 “내년 5월 설계용역이 완료되면 7월에 착공, 201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