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무료로 수술해 드려요"
"장애아동 무료로 수술해 드려요"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6.08.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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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美 슈라이너병원 무료시술 지원
충북도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하지못해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는 도내 9명의 어린이들을 미국 LA 슈라이너병원 '국제사랑의 인술'무료시술 대상자로 추천키로 했다.

도는 지난 3월부터 4개월동안 도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녀중 난치성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시·군과 도교육청, 복지시설에서 모두 13명을 신청받아 충북대병원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위원회에 심사를 의뢰해 이중 9명을 수술적격자로 판정받고 어린이들이 완치될때까지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무료시술대상자로 선정된 어린이중에는 가장이 청원 현도면에서 산불감시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월 90여만원의 소득으로 축사관리사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일가족 4명(척추측만증 3, 소이증 1)의 자녀도 포함됐다.



이들은 9월중 방한하는 LA 슈라이너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예비검진을 받고 최종 시술자로 확정되면,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 중으로 현지에서 수술혜택을 보게된다.



한편, '국제사랑의 인술'시술자로 결정되면 수술비는 전액 무료이며, 검진료와 보호자 포함 왕복항공료, 체재비 등은 충북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고, 현지에서는 남가주충청향우회(회장 한정근)의 도움을 받으면서, 평균 2개월정도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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