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국비 11억여원 확보
희망공원내 1만6천㎡ 규모서산시는 인지면 산동리 소재 희망공원내 자연장지 조성을 위한 국비 11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4년까지 총사업비 21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1만6000㎡에 잔디형 자연장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자연장 시설은 묘지와 봉안시설로 말미암은 환경훼손, 국토잠식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2008년부터 시행하는 자연친화적 장사 방법이다.
시는 기존 장사시설 리모델링, 내부 순환도로 개설 및 공원화사업을 추진해 혐오시설의 이미지를 바꿔, 묘역과 공원적 기능을 갖춘 현대적 시설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내년도 초에 실시설계용역 및 주민설명회를 갖고 공사에 착공, 2014년까지 자연장 조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산시 희망공원은 1978년 공설묘지로 조성돼 공설봉안당을 건립하고 1983년부터는 매장묘지를 확보해 사용했다.
그후 2008년부터는 묘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화장 또는 개장한 유골을 분골해 봉분없이 30 이상의 깊이로 묻는 ‘봉안평장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조성된 묘지의 만장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추가적인 장사시설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며 이번 국비 확보로 사업이 더욱 탄력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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