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수거함 일제정비 목소리
의류 수거함 일제정비 목소리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2.11.1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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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관 저해·쓰레기통 전락… 관리·수거체계 개선 여론
자원재활용 및 환경보전을 위해 도심지내 아파트 및 주택밀집지역 등에 설치돼 있는 의류수거함에 대한 일제정비는 물론 주민들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태안군내 설치된 헌옷수거함의 경우 관리주체가 일원화되지 못하고 군, 봉사단체, 개인수거업자 등이 각각 설치함으로써 수거함의 재질, 규격, 색상 등이 통일되지 못해 오히려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주민과 차량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 이 헌옷수거함은 헌옷을 재활용한다는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입지 못할 옷이나, 심지어 쓰레기를 몰래 투기하는 쓰레기통으로 전락하기도 해 끊임없이 개선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대해 주부 김모씨(39·태안읍 동문리)는 “의류수거함 중 상당수가 훼손되고 관리소홀로 쓰레기 투기장소로 변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 개선이 필요하다”며 “쓰레기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소각해야 할 헌옷까지도 수거함에 넣는 행위는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해 기존에 설치된 헌옷수거함에 대한 일제조사는 물론 공공디자인 측면에서 수거함의 일제정리로 통일성을 기해 자원재활용에 대한 주민의식 개선과 도시미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선진행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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