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도보여행길 '아라메길' 개통
친환경 도보여행길 '아라메길' 개통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2.11.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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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팔봉~대산구간 25km… 주변 관광지 활성화 전망
서산시의 친환경 도보여행길인 아라메길 팔봉~대산구간이 개통됐다.

시는 팔봉면 호리 및 대산읍 화곡리 일원 아라메길 조성공사를 지난달 완료하고 5일부터 본격적으로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팔봉구간은 팔봉산 주차장 - 팔봉면사무소 - 솔감저수지 - 구도항 - 주벽 - 갯벌체험장 - 호덕간사지 - 방천다리 - 팔봉산 주차장에 이르는 총22km다.

대산구간은 총 3로 삼길산 임도 입구에서 출발해 전망대와 삼길포항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우리마을 녹색길 조성 대상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훈훈한 공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종합안내판, 방향안내판, 전망대, 계단, 안전휀스를 설치했으며 연말까지 팔봉산주차장과 삼길산 임도 입구에 1억7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종합관광안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아라메길 개통으로 팔봉산과 삼길포 등이 더욱 활성화되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친환경 트레킹코스를 조성하고 테마길 주변 관광지 연계 상품을 개발, 서산을 최고의 녹색형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까지 총사업비 31억원을 들여 5개구간 2개 지선 총 88km에 이르는 친환경 아라메길을 조성했으며 앞으로 시설보완 등 유지관리에 주력해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늑하고 포근함이 있는 트레킹코스 서산아라메길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의 ‘걷기 좋은 녹색길 베스트 10’에 선정되었으며 누구나 편히 걸을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일 개통한 서산시 친환경 도보여행길인 팔봉~대산구간의 아라메길을 시민들이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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