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4곳 토양오염 우려기준치 초과
충청 4곳 토양오염 우려기준치 초과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2.11.0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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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실태조사 결과… 정밀조사후 정화작업 예정
충청지역 4개곳이 토양오염 우려기준치를 초과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2470개 지점에서 토양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7%인 43개 지점이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13개 지점(0.3%)은 중금속 등의 오염도가 토양오염 대책기준을 넘었다.

‘우려기준’은 ‘사람의 건강·재산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가져올 우려’가 있는 토양오염 기준이고, ‘대책기준’은 우려기준을 초과해 ‘대책을 필요로 하는 기준’을 말한다.

충북은 금속광산지역인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937번지에서 클로로아세토페놀(CN)이 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충남은 금속광산지역인 부여군 석성면 증산리 1272-9에서 비소(As)와 납(Pb)이, 공장 및 공업지역인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 664-2에서 니켈(Ni)이 오염우려기준을 넘었다.

금속광산지역인 청양군 운곡면 신대리 42-1에서는 비소(As)가 대책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환경부는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을 정밀조사해 정화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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