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오는 2013년부터 음식물 처리 폐수의 해양투기 전면 금지 등 해양 배출 제로화 정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10일간 음식물 처리 폐수 해양배출 감축률이 저조한 폐기물 위탁업체에 대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2011년도에는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모니터링을 통해 관내 해양배출 위탁처리업체의 해양 배출 위탁처리량을 2010년(28만㎥) 대비 약 11%(25만㎥) 감축 달성하는 등 정부의 해양배출 제로화 정책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따라 해경은 감축률이 저조한 업체에 대해 육상처리 독려 및 감축 방안 청취를 통해 차질없는 해양투기 감축을 추진하기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업체의 음폐수 육상처리 전환 준비 추진사항 등을 해경 및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해경 관계자는 향후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정책 및 국제협약 국내수용에 따라 지속적인 사전 예방적 해양오염 관리 및 해양배출 감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